턱관절 장애의 진단
턱관절의 이상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턱관절 뿐만 아니라 머리, 목, 어깨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청취, 하악운동검사, 턱관절 기능검사, 부하검사, 저항력검사, 촉진검사, 교합분석, 방사선사진(자기공명상, MRI) 등을 통하여 치과(구강내과)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정과 의사는 교정치료와 관련된 턱관절의 문제를 진단, 치료합니다.
자신이 턱관절장애가 있는지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설문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면 일단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입을 벌릴 때(예를 들어 하품시) 어려움이나 통증이 있다.
- 턱이 잘 움직이지 않거나 걸린 느낌 또는 빠진 느낌이 있다.
-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혹은 턱을 움직일 때 어려움이나 통증이 있다.
-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낀다.
- 귀나 뺨 또는 머리 옆쪽에서 통증을 느낀다.
- 씹는 것이 불편하거나 이상한 느낌이 있다. 교합 관계의 변화가 생겼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
턱관절장애는 병력검사, 진찰 및 제검사를 거쳐 턱관절장애로 진단되면 환자에 따라 다음에 소개하는 치료법 중에서 선택하여 치료를 합니다.
(1) 턱관절 및 교합을 안정시키기 위한 교합안정장치요법
교합안정장치는 틀니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상악이나 하악에 장치하여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고 얼굴 및 두경부 근육을 이완시키며, 치아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2) 턱관절 가동술
입이 잘 안벌어지는 경우에 그 원인이 어느 쪽 관절에 있는 가를 우선 확인하고, 원인 부위를 알아내면 의사가 그 쪽의 아래 턱 어금니를 꼭잡고 이래 턱을 전하방으로 끌어당겨 디스크가 가능한 원래의 위치에 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경우에는 즉시 정상까지 입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운동요법
턱관절을 편안하게 하고 머리, 목,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운동요법을 시행 합니다.
(4) 행동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
원인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행동 즉 나쁜 자세, 이갈이, 이악물기, 입술, 연필, 손톱 물어뜯기, 편측 저작, 껌씹기, 턱괴는 습관, 뺨을 깨물고 있는 습관,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이 턱관절 장애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저작근을 포함한 두경부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시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합니다.
(5) 물리치료
더운 찜질, 얼음 찜질, 초음파치료, 경피성 신경자극, 운동요법, 전기침자극, 음파삼투요법 등을 실시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동통을 조절하여 하악의 운동범위를 정상으로 개선시킵니다.
(6) 약물요법
비마약성 진통제, 근육이완제, 정온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7) 이 외에도 바이오피드백, 발통점에 대한 주사, 침, 교합조정, 보철 및 교정치료 등 여러 치료법이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관절의 연조직과 경조직에 구조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는 5% 이내입니다.